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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래곤네스트/마키나

[Lv.1] 비행선의 행방

초면 2018. 12. 17. 05:29

대장장이 도린

(도린이 화가 난 듯 망치로 수리하던 검을 세게 친다)

아, 그 비행선! 알다마다! 추락하는 바람에 받기로 한 재료를 못 받아 당장 내일 보내야 할 물건을 못 만들게 생겼다구! 어휴!

마키나

그 비행선이 어디로 추락했는지 아세요?

대장장이 도린

자경단이 피난민을 구출하네 어쩌네 하던 걸 들었는데..

아아, 자경단원인 가드 티모시가 그늘 숲 기슭으로 가야 한다고 칼을 수리해갔네.

마키나

그늘 숲 기슭..

대장장이 도린

비행선 쪽으로 갈 생각인가? 간 김에 내가 주문한 재료도 좀 챙겨주게.

대장장이 도린

계속 여기 있을 셈인가? 수인이 가게 앞에 서 있으면 오던 손님도 도망친다고!

어서 그늘 숲 기슭이나 가봐!



용추종자

상대할 가치도 없는 자로군. 가자!



마키나

이건 내가 떨어졌던 비행선의 조각이잖아.

그렇다면 이 주변에 우리 마을 사람들의 흔적이 있을지도 몰라!! 주변을 살펴보자!

마키나

(일단 비행선 조각을 챙기고 주변을 둘러보자 벌벌 떨고 있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)

???

로제…. 로제를 찾아야 돼….

마키나

이봐요! 여기서 뭘 하는 거에요?

가드 티모시

네… 네 덕분에... 내가 살았어.

고... 고마워. 난… 난 티모시야. 나... 난... 로제를 찾아 왔어.

마키나

그럼 이 근방에서 비행선이 추락한 걸 봤겠네요? 그 비행선을 타고 있던 저랑 같은 수인들 혹시 못 봤나요?

가드 티모시

비… 비행선... 나... 난 그런 거 몰라. 나… 나... 로제... 로제가 사라진 것만 봤어. 오... 오크가 로제를 데려갔어..

나… 난 그 오...오크를 계속 찾을 거야.

가드 티모시

도... 도와줘서 고마워. (티모시가 떨리는 손으로 비상용 물약을 꺼내 마신다.)

난... 난 로제를 쫓아서 가볼게. 여... 여긴 위험하니 넌 마을로 돌아가.

마키나

로제? 걘 또 누구지?

마을로 돌아가서 샤오룽을 찾아서 한번 물어봐야겠네.


샤오룽

마키나, 도린에게 들었어! 비행선을 쫓아 그늘 숲 기슭에 갔었다며?

어때? 내 권법을 배우니 그 정도 마물을 아무것도 아니지?

마키나

아? 그러고보니… 팔이 안 아파요.

팔에서 나오던 액체도 줄어들었고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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