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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2033

초면 2018. 12. 20. 18:17

꽤 재밌는 모바일 게임이 나왔네요. 플레이 하다보니 자꾸 까먹어서 기록용으로 작성하는 포스트입니다.

스포일러 낭낭하니 필요없으신 분은 열람에 주의해주십시오.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이후에 공개합니다.

메인 스토리와 업적은 적어두지 않았고 오로지 이벤트만 있습니다.

지금까지 획득한 능력 여부에 따라 체력, 정신력이 추가로 감소되기도 합니다.


스토리 진행


시작

원래 이 게시글에 바로 수정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날아간 부분입니다.


중간

골목을 지나가는데 한쪽에서 기분 나쁘게 생긴 남자가 퍼진 상태로 앉아 당신을 물끄러미 쳐다봅니다.

그렇다.

로망을 판다고?

좋아.

로망 오히려 내 걸 팔고 싶은데.

관심 없어.

관심 없어.


당신은 기괴한 형태로 위태롭게 쌓여있는 쓰레기더미를 발견했습니다.

그냥 간다

헌옷·이불 더미를 살펴본다

롱패딩+

종이류 더미를 살펴본다


당신은 길 한복판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습니다.

인터넷 연결 화면을 본다

광고 체력+

무시하고 떠난다


당신은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 위를 조심조심 걸어가다가 누군가가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.

뿌리치고 떠난다.

식량을 나눠준다.

돈- 관찰력+


당신은 쓰레기로 뒤덮인 지저분한 동네를 지나고 있던 중에 길에 걸터앉아 훌쩍이고 있는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.

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

철학 동물도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.

그렇게는 안 될 겁니다.

도망친다

체력-

권총 총을 꺼내든다

위협하기 위해 허공에 쏜다

얼굴을 향해 싸서 즉사를 노린다

체력-

안심시키며 가까이 다가간다

체력-

무시한다


당신은 한 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.

식량을 좀 나눠준다

지나간다


당신이 거리를 지나고 있는데, 어느 허름한 약방 안에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.

들어간다

지나간다


당신이 길을 걷고 있는데 저 멀리에 곤봉과 나무 막대기로 무장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입니다.

헌금을 낸다

내지 않는다

헌금을 낸다

능숙한 거짓말 난 교황님의 임무를 수행중이오

드릴 돈이 없는걸요

체력-

성경 성경을 보여준다


당신이 길을 걷고 있는데 한 무리의 맛이 가 보이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둥글게 둘러싸고 중얼거리고 있습니다.

외적들 막는 것을 도와준다

방어 계획을 짠다.

통솔력+

적들을 현혹시킨다

무시하고 떠난다.

근력 우산.. 아니, 검을 뽑아본다.

무시하고 지나간다


당신이 여느 때처럼 텅 빈 도로를 터덜터덜 걸어가던 중, 당신 머리 위 높은 곳에서 무언가가 날아가는 것이 느껴집니다.

귀를 막는다

정신력-

MP3 이어폰을 낀다

음악적 재능 노래를 부른다


당신이 한 울퉁불퉁한 골목을 지나가고 있는데 노인 하나가 길가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나무상을 조각하고 있습니다.

조각품을 산다

목각상+

저한테도 기술을 좀 전수해주시겠습니까?

손재주+

떠난다

지나간다


'어이, 젊은 친구.' 칙칙한 달동네를 지나가고 있는데 사자머리를 한 사납게 생긴 여자가 모습을 드러내며 당신을 부릅니다.

도와준다

통솔력 내가 작전을 짜볼게

내가 직접 들어가지!

체력-

돈+++

관심 없어


여느 때처럼 길에서 잠을 청하려 하는데 무언가 불쾌한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.

잡는다

감염+

살충제 살충제를 뿌린다


커다란 콘크리트 벽에 비교적 최근 것으로 보이는 종이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이 보입니다. 현상 수배 포스터군요!

수배지를 챙겨두고 떠난다

무시한다


'학생 인상이 참 좋은데, 잠깐 시간 있어?'

인터넷 연결 화면을 본다

광고

안 볼래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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